[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아 서해에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에 들어갔다.
인천 남서쪽 87㎞ 지점 해상에서 25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이날 훈련은 북한이 경비정을 이용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거나 잠수함으로 우리 함정을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 이를 격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선두로 호위함(FF)인 전남함, 초계함(PCC)인 진해함ㆍ영주함ㆍ공주함, 유도탄 고속함(PKG)인 서후원함, 고속정(PKM) 5척이 훈련에 참가했다.
2함대가 주축이 된 이번 해상훈련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서 진행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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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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