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돈의 화신'은 16.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전주 17일 방송분 15.3% 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돈의 화신'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로써 '돈의 화신'은 동시간 경쟁작 '백년의 유산'(20.8%)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돈(강지환 분)과 재인(황정음 분)의 엇갈리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재인이 질투 유발을 시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어머니 화술(김수미 분)로부터 혁(도지한 분)과 만나라는 말을 들은 재인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그를 불렀다. 내키지 않은 걸음을 한 재인은 차돈을 발견하고 일부러 혁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혁의 말을 귓등으로 듣던 재인은 차돈이 보라는 듯 러브샷을 제안하고 안주를 먹여주기도 했다. 재인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차돈은 이러한 모습에 실망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자신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관심 없는 듯 일어선 차돈의 뒷모습에 재인은 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 방송된 MBC ‘백년의 유산’과 KBS1 ‘대왕의 꿈’은 각각 20.8%, 12.2%를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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