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집트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3'에서 'C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집트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여지를 남겨뒀다.
무디스는 이집트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신용등급 강등의 배경으로 꼽았다.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출 이후에도 정치 여건이 계속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이집트 정부의 재정 및 대외 지급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이집트 정치·경제적 취약성이 커졌으며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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