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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교역조건 악화… 설 연휴·수출가격 하락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2월 교역조건이 악화됐다.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떨어졌고, 설 연휴로 영업일 수가 줄어 수출물량이 줄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0.2% 하락해 87.3을 나타냈다.

2010년을 기준점 100으로 보는 이 지수는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지수가 87.3이라는 건 2010년 동일한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지만, 2월에는 87.3개만 사올 수 있었다는 의미다.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악화와 설 연휴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지난해 1월보다 1.1%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도 설 연휴로 조업일 수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0.9% 떨어졌다. 일반기계와 1차 금속제품 등이 부진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차 금속제품과 농림수삭품 등을 중심으로 1년 새 5.1%나 뒷걸음질쳤다.


같은 달 수입물량지수는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보다 6.1% 감소했다. 섬유와 가죽제품 수입은 늘었지만, 광산품 수입이 줄었다. 수입금액지수는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광산품과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1년 새 9.8% 급락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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