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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 나라에 대해 알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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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2일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다른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친구 엄마의 나라에 대해 알게 되서 친구하고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대문구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과 구립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22일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알려주고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시간도 가져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친구 엄마 나라에 대해 알려줄께 다문화 이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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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4명 결혼이민여성을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선발했다.


지난해부터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민여성 딩티레(25)씨는“처음에는 힘이 들었지만 베트남 전통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과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강사 일을 하면서 한국말도 많이 늘었고 다른 나라 강사들과도 친해져 타문화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다음달부터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뚝딱뚝딱 생활요리교실'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의 명소를 탐방하는 ‘다함께 돌자, 서울 한바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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