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대상자 발굴 지원, 틈새계층과의 결연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어려운 이웃들을 내 식구처럼 보듬고 살피기 위해 지역내 14개 동에 희망복지위원회를 이달말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동희망복지위원회는 지역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자립지원 ▲위기가구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동대문구는 이번에 구성하는 동희망복지위원회와 그동안 전직원이 결연을 맺어 취약계층을 지원해 오던 ‘희망의 1:1결연’ 사업을 이웃사회와 기업까지 확대, 3646가구를 보듬는 ‘희망결연 프로젝트’와 연계해 동대문형 복지공동체인 ‘보듬누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치유하고 치료해야 할 상처가 많이 있다”며 “동희망복지위원회가 이런 상처를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독지가 자원봉사자 복지전문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달 말까지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 발대식과 워크숍을 개최해 동희망복지위원회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