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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항아리, 크리스티서 13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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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8세기 조선백자 항아리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120만달러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크리스티는 21일(현지시간) 전날 뉴욕에서 실시된 '한국과 일본 작품' 경매에서 조선 백자 항아리가 120만3750 달러(13억4000만원 상당)에 팔렸다고 밝혔다. 조선 백자 항아리의 예상 낙찰 가격은 100만∼150만 달러였다.

박수근 화백의 그림 '다섯 명의 앉은 사람들'(Five seated figures)은 예상 낙찰가 40만∼5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71만1750 달러(7억9000만원 상당)에 팔렸다.


김환기 화백의 그림 '달과 매화'(Moon and Plum Blossom)도 예상 가격 35만∼40만 달러보다 훨씬 비싼 66만3750달러(7억4000만원 상당)에 낙찰됐다.


이들 세 작품은 경매에 나온 283점의 작품 중 낙찰가 1∼3위를 차지했다.


조선 백자 항아리는 한 재단이 사갔고 박수근과 김환기 화백의 그림은 개인에게낙찰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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