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프랑스 럭셔리브랜드 에르메스가 아시아 지역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보도했다.
에르메스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012회계연도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이 32.1%를 기록해 집계 이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 상승한 11억2000유로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10억9000유로를 웃돌았다.
에르메스는 지난달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011년 31.2%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4분기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회계연도 전체 매출이 16% 상승했기 때문이다.
Exane BNP 파리바는 에르메스가 아시아 등 고객들의 수요 증가 속에 핸드백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을 제한한 것이 실적 증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에르메스는 "앞으로 창조성에 기반한 장기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며 "보급 네트워크를 늘리고 생산을 강화시키며 공급원들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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