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마동석이 영화 '공정사회'(감독 이지승, 제작 시네마팩토리)에 출연한다.
21일 제작사 시네마팩토리 관계자는 "마동석이 '공정사회'에 마형사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극중 10세 아이가 유린된 성폭행사건을 맡아 무관심과 부실수사로 일관하는 모습으로 열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마동석이 '공정사회'를 선택한 것은 100% 의리로 출연한 것"이라며 "이지승 감독과 마동석은 앞서 영화 '통증'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데, 감독이 신작 '공정사회' 시나리오도 나오기 전에 먼저 배우에게 아이디어를 전했다. 그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함께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마동석은 이지승 감독의 부름을 받고 '형이 하는 거라면 무엇이든 도와드려야죠'라는 말 한마디로 캐스팅을 수락했고, 이후부터 다른 배우들의 섭외까지 함께 의논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덧붙였다.
마동석은 앞서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반창꼬' '이웃사람' 외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공정사회'는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40일간의 추적 끝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잡은 실화 영화로, 오는 4월 18일 개봉 된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