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롯데호텔이 국내 특급호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롯데호텔은 오는 2017년 준공되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해운대관광리조트)의 101층 랜드마크타워에 6성급 특급호텔을 열겠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지난 2월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와 호텔 입점 및 부대시설 조성과 관련한 마스터리스(임대차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차별화를 위한 6성급 특급호텔 브랜드 네이밍 작업 중에 있다.
부산 엘시티에 들어설 6성급 롯데호텔은 약 290실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바로 인접해있어 빼어난 바다전망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와 레저가 국내 최고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 엘시티는 총 6만5934㎡ 부지 위에 101층 랜드마크타워와 84층 레지덴셜타워 A·B동 등 초고층 빌딩 3개와 7층 규모의 저층부 포디엄으로 구성된다.
엘시티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2018년 아시아 톱3 브랜드 달성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에 투자를 확대해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그룹"이라며 "지난해 롯데호텔모스크바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로부터 러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는 등 서비스의 품질과 비전이 세계적인 리조트로 발돋움하려는 엘시티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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