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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경쟁자' 아스파스, '박치기 퇴장' 4G 출장정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박주영 경쟁자' 아스파스, '박치기 퇴장' 4G 출장정지 [사진 출처=셀타 비고 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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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영(셀타 비고)의 팀 동료 이아고 아스파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머리로 가격해 중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1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아스파스에게 4경기 출장정지와 3천5유로(약 437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라고 밝혔다. 셀타 비고 역시 1천400유로(약 202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아스파스는 16일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8분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마르체나를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 당했다. 공격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지자 화를 참지 못하고 불필요한 행동을 범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셀타 비고는 연속골을 얻어맞고 1-3으로 패했다.


징계가 확정된 아스파스는 이달 31일 예정된 FC바르셀로나전을 시작으로 라요 바예카노, 마요르카, 사라고사전에 차례로 결장한다. 이에 따라 포지션 경쟁자인 박주영의 출전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박주영은 데포르티보전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35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아벨 레시노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최근 스페인 일간지 '라보즈 데 갈리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파스의 퇴장으로 내게 많은 책임이 주어졌다"며 "남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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