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은 신개념 한글 학습 프로그램 ‘나는생각 한글’이 첫 방송에서 약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론칭한 ‘나는생각 한글’은 앱, 교재, 교구가 효율적으로 연동되는 태블릿 PC기반의 한글 학습 프로그램이다. 방문교사의 역할에 크게 의존했던 기존 학습법과 달리 부모가 아이를 쉽고, 재밌게 직접 가르칠 수 있다.
이날 70분으로 예정된 방송은 20여 분을 남겨두고 49분만에 매진됐으며 방송 전 사전주문 역시 370여 건이 접수됐다. 첫 론칭 방송이라 인지도가 낮은 상품임에도 불구, 제품을 미리 체험해 본 체험단들의 학습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 덕분에 20~30대 젊은 층 학부모들의 주문이 몰렸다.
최근 공중파의 인기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중인 탤런트 이종혁씨의 아들 ‘준수’군의 한글정복 교재로 입소문이 나면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교재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나는생각 한글’ 상품을 기획한 CJ오쇼핑의 송미정MD는 “통상 60~70주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서 한글을 깨치게 해주는 기존의 100만원대 한글 교재에 비해 ‘나는생각 한글’은 50만원대 가격으로 32주 만에 한글 학습을 완성시켜주는 상품으로, 합리성을 중요시하는 20~30대 스마트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 방송은 4월 둘째주로 예정돼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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