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모하마드 질루르 라만 방글라데시 대통령이 20일 별세했다고 방글라데시 정부가 밝혔다.
라만 대통령은 방글라데시 병원에서 신장 및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다 병세가 악화돼 지난달 10일 싱가포르의 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었다.
방글라데시의 상징적 국가원수인 라만 대통령은 지난 2009년 2월 19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방글라데시 국부인 방가반드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과 함께 독립 투쟁을 벌였었다.
부인인 아이비 라흐만은 2004년 아와미연맹 집회장에서 하시나 총리를 노린 폭탄테러에 숨졌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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