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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DB 통해 중남미 경제협력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우리나라가 미주개발은행(IDB)에 가입한 이후 7년간 5400만달러(약 603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는 2005년 IDB 가입이후 우리기업의 IDB 조달시장 지출과 신탁기금을 활용한 경협기반 확대 등 중남미국가와의 경제 협력 성과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IDB 가입이후 수주실적은 총 5400만달러로 전체 IDB 조달시장의 0.26%를 차지한다. IDB의 경우 중남미 국가들이 조달시장의 96.03%를 수주하는 등 역외국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상수도사업과 5억달러 상당의 우루과이 펀타 델 티그레(Punta del Tigre) 발전소 건립사업을 수주하는 등 우리기업의 IDB조달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브로드밴드, 도시개발 중소기업 혁신 등 IDB 역점사업을 중점 지원해 우리기업과 기관의 중남미 지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54회 IDB/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중남미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신탁기금과 협조융자 등을 통해 중남미 역내국의 IT와 교통, 에너지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부문에 대한 지원과 함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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