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키프로스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8달러(1.7%) 떨어진 배럴당 92.16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9달러(1.63%) 내린 배럴당 107.72 달러 선을 보였다.
키프로스 구제금융의 후폭풍이 원유 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눌렀고 뉴욕증시의 약세 또한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이 91만7000채(연환산 기준)로, 1월 수정치(91만채)보다 0.8% 늘었다고 밝혔다.
주택 경기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도 지난달 94만6000채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안전 자산인 금의 매수세는 이어졌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6.70달러(0.4%) 오른 온스당 1,611.3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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