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한상진의 병세가 악화되자 조승우가 나서 개복술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49회에서는 현종(한상진)이 장옹(소장, 대장에 생기는 옹)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광현은 탕약 시침 뜸을 이용해 병의 진행을 막고자 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현종의 장옹이 복부로 번져 복옹으로 악화되자 모두들 포기하려 했다. 더 이상 손 쓸 방법이 없으니 그저 현종의 고통을 줄여주며 편하게 보내드리자고 했다. 그러나 광현은 의원으로서의 도리를 상기하며 어떻게든 현종을 치료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결국 광현이 생각한 것은 현종의 배를 갈라 그 안에 있는 고름을 빼내고 다시 봉합해 옹을 잡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광현의 제안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극구 말리고 나섰다. 급기야 좌의정까지 나서 협박을 하기도 했다.
광현은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 오로지 머릿속에는 현종의 목숨을 살리자는 생각 뿐이었다. 하지만 의관들 모두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시술에 참여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광현은 결국 자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도움으로 시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과연 광현의 시료가 성공을 거두고 현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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