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독약품은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임직원에게 1만5504주를 무상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독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리사주조합에 3억2300만원을 무상 출연하고 우리사주조합 가입을 마친 직원들에게 1인당 24주씩(단가 2만465원)을 무상 지급했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은 회사 전체 주식 지분의 0.13%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취득한 주식의 의무예탁기간은 4년이다.
지난해 한독약품은 훽스트에서 시작해 사노피에 이르기까지 49년간 이어온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독자 기업이 됐다.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성장과 이익을 임직원이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사주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독자적으로 새 출발하는 한독약품의 감격을 우리사주제도를 통해 임직원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신약 개발과 혁신적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다양한 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4~5년 후에는 주식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