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인대학생자녀 학자금 탈락자 구제 나선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농업인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융자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며, 신청 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융자 신청 후 탈락한 대학신입생(방송통신 대학 등 원격대학은 제외) 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다.

도는 신청자에게 등록금(입학금ㆍ수업료ㆍ기성회비)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신청자는 증빙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4년제 대학교는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고,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지난 3월 도내 대학 재학생 593명을 선정해 올해 제1학기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도내 농업인 자녀 4740명에게 153억 원을 학자금으로 융자 지원했다.

글자크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