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토요타가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 한국 최초로 하이브리드과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컨셉트 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렉서스 LF-LC와 토요타 FT-Bh.
LF-LC(Lexus Future Luxury Coupe)는 한국인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스포츠 쿠페다. 6인으로 구성된 디자인팀 중 2인이 한국인으로, 캘티 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 벤 장은 내부 디자인 총괄을, 에드워드 리는 외관 디자인을 맡아 화제를 낳았다.
렉서스 LF-LC는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자체 실루엣 디자인이 첨단 기술과의 조화를 이뤘다.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 모두를 만족시키며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가 가야 할 비전을 제시한다.
도요타 FT-Bh(Future Toyota B-segment hybrid)는 이름에서 보여지듯 토요타가 B 세그먼트 (유럽기준 전장 3850mm 이하 차량)에서 ‘ECOMOTION(Eco+Emotion)을 테마로 개발한 컨셉트다.
또한 FT-Bh는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초경량화, 고연비(유럽 신연비 기준, 2.1L/100km(약 48km/l) 를 달성했다. 소형 연료 탱크와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배치하여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성능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평가 받는 프리우스 PHV(Plug-in Hybrid Vehicle)도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의 공식행사의 일환인 '친환경 자동차 시승행사'에서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렉서스 LF-CC와 도요타 FT-Bh의 이번 서울모터쇼 전시는 운전의 즐거움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한 도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기술의 본질을 국내의 더욱 많은 고객들께 직접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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