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경남지역의 소주업체인 무학의 최재호 회장이 19년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무학은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이수능 전무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무학은 강민철 사장과 이수능 전무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강 사장은 주류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이 전무는 나머지 사업 부문과 무학 계열사를 맡는다.
최 회장은 이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무학의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이사장rhk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무학위드를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과 미래 먹을거리 사업 개발에 전념키로 했다.
창업주인 최위승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최 회장은 기획실장을 거쳐 1994년에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무학 관계자는 "급변하는 주류 시장에 대응하고자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