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항만청 “매립사업 통해 지속적 용지 개발”
목포시 땅이 최근 10년 사이 2백여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2003년부터 3월 현재까지 목포항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목포시 땅이 약 113만1000㎡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 개발 중인 북항과 남항 토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목포시 땅은 모두 203만4000㎡(약 61만5000평) 가량 늘어나게 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70%에 해당되는 면적이다.
목포항만청은 그동안 목포신항을 비롯해 북항, 남항 등 지역에서 항만법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공유수면매립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개별 법률에 따라 국가 재정과 민간자본으로 총 14건의 매립사업을 시행하는 등 항만용지, 산업용지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접안시설과 항만부지, 배후 도로 등과 같은 항만부문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은 물론 도시용지가 부족한 목포시와 지역 기관·단체 등이 필요한 용지를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항만청은 앞으로도 목포항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개발 예정으로 추진 중인 신항 개발 등 항만 개발에 따른 매립사업으로 도시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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