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66대 도시 가운데 55개 도시의 2월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중국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베이징의 2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5.9% 올랐다. 상하이도 전년에 비해 3.4% 상승했다. 신규 주택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저우로 전년 동기에 비해 8.1% 올랐다.
신규 주택 가격 상승세는 전달에 비해 두드러졌다. 베이징의 2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에 비해 2.4%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월에는 전월에 비해 1.6%, 지난해 12월에는 전월에 비해 0.8% 상승했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갈수록 가파른 양상이다. 상하이의 2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에 비해 1.9% 올랐다.
베이징의 2월 기존 주택 가격도 전년 동기에 비해 6% 올랐다. 전달에 비해서는 2.2% 오른 것이다. 상하이의 2월 기존 주택 가격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3.9%, 전월에 비해서는 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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