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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단편 "공짜 햄버거 먹으려 새벽 5시부터 줄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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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단편 "공짜 햄버거 먹으려 새벽 5시부터 줄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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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맥도날드 늦을까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무 바지나 입고 나왔어요." "맥도날드에서 10시까지 맥머핀이 무료라고 해서 갔는데 학생들이 바글바글해요."


맥도날드가 전국 260개 매장에서 매장당 선착순 1000명에게 에그맥머핀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18일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실시간으로 맥도날드 맥머핀 무료 행사를 알리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내셔날 브랙퍼스트 데이(National Breakfast Day)'라고 불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동과 남아프리카의 5000여개 매장에서 500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 맥도날드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


이날 맥도날드의 매장 곳곳에서는 새벽 5시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구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이 무료 에그맥머핀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예정되었던 이 행사는 예상시간보다 빨리 종료돼 몇몇 시민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불황의 단편 "공짜 햄버거 먹으려 새벽 5시부터 줄 섰어요"


1인 1개씩 에그 맥머핀이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맥도날드 맥머핀 무료 행사에서는 총 26만개의 에그 맥머핀이 준비됐었다. 매장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종료시간인 10시가 채 되기도 전에 준비수량 1000개가 전부 소진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 매장에 애그맥머핀을 26만개 준비했었는데 26만개가 거의 다 매진됐다"고 말했다.


션 뉴튼 맥도날드 대표는 "맥도날드는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아침 메뉴를 통해 고객들이 든든하고 상쾌한 아침을 맥도날드와 함께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무료로 애그맥머핀을 받은 시민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사소한 즐거움을 얻었다" "맥도날드 공짜 행사 덕분에 아침이 풍요로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 아침식사를 거르기 쉬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판매하는 아침메뉴인 맥모닝을 출시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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