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호텔에서 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성우 사장과 최영욱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삼진제약은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1857억 원의 영업매출과 1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이에 따라 주당 300원씩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신제품 출시와 수출을 확대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17% 성장한 2164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삼진제약은 소염진통제 '크리페낙 정'을 필두로 순환기치료제와 소염진통제 계열의 신제품을 10여개 출시한다. 특히 성장성이 큰 고혈압치료제 제품군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EU GMP 규격의 최첨단 원료합성 공장을 충북 오송에서 가동하며 이를 기반으로 플래리스의 원료인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등 다양한 원료의약품의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치료제와 함께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약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방향전환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점에서 책임감이 크다"며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경영 기조로 삼진제약의 제2의 중흥과 도약을 일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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