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550선 중반에 안착했다. 장중 한때 556.63을 기록하며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가 555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0년 1월29일 기록한 557.88이후 3년만이다.
1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대비 1.54(0.28%) 오른 555.12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5억원, 기관이 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최문기 카이스트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기산텔레콤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도 10%대 강세다. 최 장관 내정자가 와이브로 에볼루션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 종목이 최문기 테마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무선충전주인 다스텍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1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내기주 윈팩은 공모가 4000원보다 높은 4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파라다이스(1.39%), 동서(1.3%), 다음(1.01%), CJ오쇼핑(0.74%), SK브로드밴드(0.44%)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0.8%), CJ E&M(-0.4%), GS홈쇼핑(-0.5%)등은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기타제조(1.67%), 인터넷(0.74%), 통신서비스(0.68%), 기계장비(1.05%)등의 오름폭이 크다. 섬유의류(-0.82%), 정보기기(-0.16%)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4개 종목 하한가 포함 32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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