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2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블랙 카리스마’ 장혁이 애절한 오열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총격 사건 이후 ‘아이리스’ 요원으로 살아오던 유건(장혁 분)은 잃었던 기억을 되찾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지난 14일 방영된 '아이리스2' 제 10부에서는 ‘아이리스’ 요원으로부터 머리에 총상을 입은 후, 기억을 잃고 ‘아이리스’ 요원으로 살아오던 유건이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였던 수연(이다해 분)에게 총을 겨누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된 것.
이어 유건은 수연과의 행복했던 시절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는가 하면, 자신의 총에 맞고 쓰러진 수연이 애틋한 표정으로 자신을 말없이 바라보던 모습을 떠올리며 망연자실해 했다.
특히 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드는 장혁의 처절한 오열 연기는 후회와 괴로움으로 가득 찬 유건의 모습을 대변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충격-망연자실-오열을 오고 가는 내면연기 3종을 선사하며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기도.
이렇듯 혼신을 다한 연기를 선보인 장혁에게 시청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역시 장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연기!”, “회를 거듭할수록 장혁씨 연기는 깊이를 더해가는 것 같아요!”, “장혁씨 오열연기에 그저 빨려 들어갔습니다. ‘아이리스’와의 대치는 어떻게 마무리 된 건지 궁금해요”, “이번 회는 보는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어서 수연이와 재회를 해야할텐데요...” 등 장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한편,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이 ‘아이리스’ 요원에게 발각되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유건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귀추를 모으고 있는 '아이리스2'는 매주 수,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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