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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병원 6곳 신생아 집중치료 센터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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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보건복지부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아주대학교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을 신규 선정하고 75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경기권), 건양대학교병원(충남·대전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구권),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경남·부산·울산권),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권) 등 5개 지역 6개 기관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하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뜻한다. 선정된 사업기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개 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씩 지원받는다. 단 순천향대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은 5병상씩 지원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2008년부터 신생아 치료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병상을 확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37주 미만의 미숙아, 2.5kg 미만 저체중 출생아 출산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시설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복지부 관계자는 "6개 기관에 50개 병상이 추가 확충됨에 따라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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