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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893억원 규모의 콘텐츠펀드 신규 조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9초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올해 총 1893억원의 콘텐츠펀드가 신규 조성된다. 콘텐츠펀드는 모태펀드의 문화·영화 계정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현재 9014억원이 조성돼 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콘텐츠펀드 운용계획'을 살펴보면 콘텐츠펀드에 투자되는 규모는 문화계정의 경우 신규예산 300억원 외에 기존 조합 청산 회수금 180억원을 통해 880억원을 출자, 5개 분야 총 1750억원이다.영화계정의 경우 신규예산 100억원을 포함, 1개 분야 총 143억원이다.

이와 별도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콘텐츠펀드도 조성된다. 이는 지난해 투자시장 악화로 운용사가 선정되고도 결성되지 못한 것으로 올해 출자사업을 재실시, 기존 계획대로 1000억원 규모의 단일펀드로 조성한다.


글로벌펀드는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이 제작하는 프로젝트 또는 국내콘텐츠 기업이 제작하는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결성액의 100%가 올해안에 투자된다.

올해 정책적으로 집중 육성 분야에 대한 중점펀드에는 743억원이 투자된다. 분야별로는 애니·캐릭터·만화 200억원, 재무적 출자자 매칭 200억원, 독립영화 및 중저예산영화 143억원 등이다.


특히 애니·캐릭터·만화 분야는 투자기간이 길고 유통 환경 및 수익 악화로 펀드 출자자 모집이 어려운 점을 감안, 대기업 출자를 허용한다. 정부 출자 비율은 60%다. 200억원은 관련 기업 및 프로젝트 결성액의 70% 이상 투자할 방침이다.


재무적 출자자 매칭 펀드 200억원은 시중 은행 및 연기금 등 재무적 출자자의 투자를 신규로 허용하는 것으로 정부 출자는 60%다. 이 펀드는 문화산업 관련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해당하면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펀드는 콘텐츠 제작 초기 단계 및 1인 창조기업에 70%가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창작 뮤지컬 및 패션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시 펀드 150억원 조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콘텐츠펀드 조성은 모태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정시 출자사업(1, 2차)과 수시출자사업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1차 출자사업(3월14-4월3일)은 글로벌콘텐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독립영화 및 중·저예산영화분야며, 2차 출자사업(6월 예정)은 제작초기단계 분야다. 또 수시 출자사업(매월 7일)은 재무적 출자자 협의, 창작뮤지컬 또는 패션 등 신규분야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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