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15일 북한인권침해신고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이야기 듣고 있나요?'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총 32분10초 분량으로, 인권위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호진씨가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4개의 소주제를 모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담았고, 2부에서는 교화소, 3부에서는 강제북송, 4부에서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이산가족 등 3대 인권 현안에 대해 다루면서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
인권위 관계자는 "북한인권침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중심으로 탈북자 등 관련자 인터뷰와 자료 영상을 모았다"며 "북한 인권의 실상과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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