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해경이 현장중심의 고강도 해양사고 안전관리에 돌입한다.
최근 진도 해상 대광호 충돌사고 및 군산 해상 현승호 화재사고 등 잇따른 해상 어선사고에 대해 해경은 원인 분석 끝에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경은 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수산인과의 대화, 진도 VTS 방문 등에 나서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해경은 봄철 성어기간 중 지역 내 출어선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파·출장소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또 노후된 선체로 인해 안전에 취약한 선령 10년 이상 선박을 파악,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경은 지역 해양·수산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홍보와 주요 조업지 인근에 경비함정 증가 배치 등 사고 예방대책을 시행 중이다.
현장관리에 나선 김문홍 서장은 “출항 전 선박 안전관리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는 등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창설 60주년을 맞는 해양경찰은 해상치안종합기관으로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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