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1990선 중반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으나 국내증시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13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8포인트(0.04%) 오른 1994.22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1999.34까지 오르며 2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19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이 홀로 288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억원 '팔자'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60%)와 삼성전자(1.00%), 기아차(0.9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95%)과 신한지주(-0.61%), 한국전력(-0.1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3%)과 전기·전자(0.92%), 의료정밀(0.63%), 종이·목재(0.47%) 등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1.28%)와 건설업(-1.13%), 은행(-1.12%), 음식료품(-0.8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1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3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73%) 오른 547.86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5원 오른 1097.75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