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음악 페스티벌의 전령사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이하 '뷰민라')가 2차 라인업을 통해 총 12팀을 추가 공개했다.
1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라인업에는 이른바 민트페이퍼 계열 아티스트는 물론 새로운 경향의 신예들과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이름까지 고루 포진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2010년 9월 3일 공연을 끝으로 해체했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컴백이다. 주최 측의 3년 간에 걸친 설득 끝에 결정된 출연으로 '석봉아', '알앤비' 등 뒤늦게 빛을 발한 대표곡들을 공연으로 직접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4년 만에 정규 3집을 발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의 컴백 무대, 이른바 곶감대란을 일으킨 인기절정의 훈남 래퍼 빈지노, 완성도 있는 음악과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소란, 재주소년 출신으로 최근 솔로 1집 '다시 겨울'을 발표한 박경환, 버스킹의 국가대표 밴드이자 뷰민라 4회 개근에 빛나는 좋아서 하는 밴드 등도 2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뷰민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아티스트들도 가득하다. 일상을 담은 가사가 돋보이는 우주히피, 소울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 펠라스, 에피톤프로젝트를 잇는 초감성 원맨밴드 헤르쯔 아날로그, 탄탄한 팀웍의 아련한 사운드가 일품인 머쉬룸즈, 홍대씬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쏜애플, 눈부신 가창력과 감각있는 연주력에 번아웃하우스까지 참신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지었다.
지난 1차 라인업을 통해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10cm, 옥상달빛 등 20팀의 아티스트를 일자별로 공개했던 '뷰민라'는 2차 라인업을 통해 스테이지별 출연 아티스트까지 공개함과 동시에 일부 티켓이 조기매진 되는 등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마지막 3차 라인업 4팀과 타임테이블 공개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27일~28일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은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화이트 문 라운지 등 3개의 공식 스테이지로 운영되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민트체육센터, 민트문화센터 등의 이벤트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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