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책과 어울리지 않던 사람들을 바꾼 건 KBS2 '달빛프린스'였다.
12일 오후 방송한 KBS2 '달빛프린스' 마지막 회 게스트는 가수 김태우, 남성그룹 2AM 창민과 진운이 출연해 '내 남자 사용법'(스티브 하비 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출연자들은 서로가 느끼는 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초대된 16명의 여대생들과 함께 연애에 관한 남자의 속마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방송이 끝날 무렵 정재형은 "MC부터 제작진까지 알아가기 짧은 시간이어서 아쉽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용감한 형제는 "내가 과연 책이라는 걸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방송을 하면서 나한테도 스스로 놀라게 됐다. 매주 조금씩 변화할 수 있었던, 성숙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강창민은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덕분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달빛프린스' 나머지 MC들도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달빛 프린스'는 지난 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 '북 토크쇼'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강호동을 필두로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형제 최강창민 등 화려한 MC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시청률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8회 방송을 끝으로 폐지 수순을 밟았다.
지금 뜨는 뉴스
최근 지상파 방송사들이 차례로 시청률이 저조한 프로그램들을 조기종영하며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청자들은 일종의 '횡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종편 프로그램이나 케이블 프로그램이 하나 둘 씩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의 선택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세간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