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82개소에 건강보조기구 및 고효율 전자제품 지원…경로당 운영 활성화 도모"
전남 장성군이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노인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 및 문화 활동을 위해 경로당 75개소에 건강보조기구를, 지난해 11월 이후 등록된 신규경로당 7개소에 고효율 전자제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조기구 지원은 순수 군비로 이뤄진 사업비 1500만원을 투입해 개당 20여만원 상당의 건강온돌매트를 소규모 경로당부터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고효율 전자제품 지원은 군비 840여만원을 들여 에어컨, 김치냉장고, TV 등을 신규 등록된 경로당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15일까지 지원대상 경로당을 조사한 후 늦어도 4월까지 각 경로당에 전달·설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춤으로써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복지시책을 지속 추진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지역 경로당 30개소를 대상으로 지붕을 개량하고 화장실 및 주방 등을 보수하는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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