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남궁민이 팬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남궁민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 둘로스 소극장에서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각지에서 모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송인 류시현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팬미팅에서 남궁민은 팬들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커팅한 후, 출연작을 팬과 재연하는 시간을 갖고 '넌 감동이었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 했다.
또한 팬미팅에 참석하지 못한 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하고, 팬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마련된 댄스타임에도 당황하지 않고 즉석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성과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남궁민이 팬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 남궁민은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고, 직접 영상 편집을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가한 팬들은 '남궁민의 어디가 좋아서 팬이 됐나' 라는 류시현의 질문에 미소와 자상함을 꼽았으며, '더 많은 작품을 해달라', '이제 쉬지 말고 열심히 달려달라'는 애정 섞인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는 등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공연장을 찾은 팬 한명 한명과 일일이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며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남궁민은 '작품에 들어가 바빠지기 전에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기다려준 국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많은 분들께 생일 축하를 받아 기쁘고,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궁민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 에서 어의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유도지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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