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남북한 군사적 긴장감에 강세를 보였던 방위산업주는 하락마감했다. 안철수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11일 코스닥 시장은 전날대비 2.66(0.49%) 떨어진 540.44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230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홀로 33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방어에 실패했다.
북한 리스크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던 빅텍은 55원(2.13%) 떨어진 2525원, 스페코도 190원(4.58%) 떨어진 3960원에 장을 마쳤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귀국했다는 소식에 관련주 희비가 엇갈렸다. 다믈멀티미디어는 640원(7.24%) 떨어진 8200원을 기록했지만 안랩은 3400원(4.1%) 오른 8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와이디온라인이 웹게임 '에콜택틱스'의 해외진출 소식에 250원(6.14%) 오른 432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브로드밴드(-2.39%), 포스코 ICT(-2%), 서울반도체(-1.16%), 다음(-0.54%)등이 떨어졌다. 동서(4.52%), 파라다이스(3.57%), CJ오쇼핑(0.98%), GS홈쇼핑(0.48%)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5%), 통신서비스(-1.48%), 반도체(-1.39%), 섬유의류(-1.32%)등이 내림세다. 음식료담배(1.36%), 오락문화(1.08%), 정보기기(0.66%), 방송서비스(0.45%), 소프트웨어(0.23%), 유통(0.18%)등이 올랐다.
이날 9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72종목이 올랐고 2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672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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