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단체급식 종사자 및 유관기관, 여성단체, 공무원 등 참여"
전남 광양시가 세계적인 나트륨 줄이기 주간(3.11~15)에 맞추어 나트륨 과잉섭취 시 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려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나트륨 줄이기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나트륨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체급식 종사자, 유관기관, 여성단체, 공무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깨띠와 플래카드를 이용하여 중마동 컨부두 사거리와 광양읍 인동 로터리에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2000mg)의 2배 이상이며, 나트륨은 소금에 많이 들어 있는 미네랄이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혈압을 높이고 수분을 담아두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면 심장병, 뇌졸중,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나트륨 줄이기' 홍보에 나서게 되었다.
또한, 오는 3. 19일과 4. 11일에는 조선일보 김철중 전문의학 기자를 초청하여 외식업 영업주 1,500여명을 대상으로 나트륨과 건강에 대해서 설명하고 공급자가 나트륨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캠페인 및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식습관 개선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건강한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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