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0-2번지(Rm1블록)에 위치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프리리빙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리빙제는 새 아파트를 임차해 살다가 분양을 받는 기존 애프터리빙제와는 달리 애초부터 분양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분양금액의 20%(계약금 5%와 입주 잔금 15%)를 내고 2년간 거주하는 동안 주택담보대출 등 나머지 중도금 및 잔금에 대한 이자를 모두 회사측이 부담한다. 주택가격의 2.7%인 취득세도 회사가 지원한다.
2년 거주 후 잔금유예 종료시점에서 아파트 구입의사가 없다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115㎡(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1억3000만원, 134㎡는 1억500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이는 송도 지역 전세시세의 65% 수준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다만 입주자가 주택을 계약하는 형식이어서 추후 청약가점제 등 무주택자로서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공급 정책 혜택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주택대출 신용한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지하 2~지상 45층, 84~221㎡ 아파트 1703가구와 오피스텔 606실로 구성됐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문의:1566-811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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