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8일 미국 LA에 카페베네 LA 2호점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뉴욕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카페베네는 이번 개장으로 뉴욕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텍사스주 댈러스 등 미국 내 총 5개의 매장을 열게 됐다.
카페베네 LA 2호점은 313㎡(약 95평) 규모의 복층 건물 형태로 중후한 건물 외관과 한국식 북카페 인테리어가 조화를 잘 이뤘다는 평이다.
매장이 위치한 LA 윌셔대로는 주변 지역 한인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늘어서 있어 카페베네 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커피를 즐기는 현지인과 한인 교포 등 다양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지화 전략에 맞추어 푸딩, 수플레 등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입에 맞는 새로운 브런치 메뉴를 강화했다.
카페베네는 추후 미국 내 모든 매장에 브런치 메뉴를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한국식 사랑방 문화와 현지 전략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며 새로운 카페문화를 미국에 선보이겠다”며 “뉴욕 타임스퀘어점 등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100개 매장 계약 목표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현재 미국 5곳, 중국 25곳, 필리핀 2곳 등 총 32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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