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공계 출신자를 태양광,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등 녹색분야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인력수요가 시급하거나 인력유출이 심각한 녹색분야에 총 130명의 녹색기술 현장인력을 단기양성,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녹색산업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교육기관, 대학 등 녹색분야 인력양성 수행기관을 공모 선정하고, 관련분야 대학 졸업자, 졸업예정자 등 미취업자를 중심으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서 기업 탐방, 현장실습과 인턴과정으로 이어지는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생과 채용 희망 중소기업 상호간 탐색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수료후에도 교육수행기관의 전담인력과 기업 담당자를 복수 멘토로 두고 보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녹색중소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수립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들은 기술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중소기업과 교육생은 중소기업 그린넷(www.greenbiz.go.kr) 또는 선정된 교육수행기관 등을 통해 신청하고, 교육수행기관은 직접 한국표준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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