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힐스월드레이디스 셋째날 3언더파, 페테르센이 2타 차 2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미국 상금퀸' 박인비(25ㆍ사진)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9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성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달러) 3라운드다. 3언더파를 보태 선두(14언더파 202타)를 굳건히 지켰다. 1,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7번홀(파4) 버디로 1타를 만회한 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더 솎아내며 추격자들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2주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뒤 유럽 투어까지 점령할 태세다. 노르웨이 강호 수잔 페테르센이 5언더파를 추가해 박인비에 2타 뒤진 2위(12언더파 204타)에 포진했다.
한국은 양수진(22ㆍ정관장)이 3위(10언더파 206타), 서보미(32)가 공동 5위(7언더파 209타)에 있다. '국내 상금퀸' 김하늘(25ㆍKT)은 공동 13위(4언더파 212타)다. 단체전에서도 박인비와 김하늘이 팀을 이룬 한국이 노르웨이에 10타나 앞선 선두(414타)를 지켜 우승이 유력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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