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오픈 둘째날 5언더파, 선두 로메로와 9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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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빅스타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으로 빠져나가 '무주공산'이 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다.
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569야드)에서 이어진 둘째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모아 공동 42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38계단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틀 연속 7언더파를 때린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ㆍ14언더파 130타)와 9타 차나 벌어져 있어 우승진군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스콧 브라운(미국)이 1타 차 2위(13언더파 131타)다. 한국군단은 'Q스쿨 수석합격자' 이동환(26)이 6언더파를 보태 최경주와 자리가 같다.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53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고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공동 65위(3언더파 141타)에서 턱걸이로 '컷 오프'를 통과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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