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지)가 전자책(e-book)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미국 법정에서 증언하게 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의 데니스 코트 판사는 이날 쿡을 증인으로 세워달라는 미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전화회의 일정을 13일로 잡았다. 회의 이후 쿡의 증인 출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해 4월 애플, 맥밀란, 사이먼앤슈스터, 해치트북그룹, 펭귄, 하퍼콜린스 등 5개 대형 출판사가 전자책 가격을 담합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5개 회사는 혐의를 인정하고 배상금을 물기로 미 정부와 합의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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