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70척 선박신조자금 1500억원 이자 지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부는 노후화한 연안선박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70척의 선박 신조자금 1500억원을 대상으로 3%의 이자금액을 지원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오후 2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한국해운조합부산지부 회의실에서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원예산은 4억5000만원으로 300억원의 신조자금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노후된 연안선박을 신조선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연안해운업체를 대상으로 이차보전사업의 지원대상·평가기준·대출조건·사업일정 등을 설명한다.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 사업은 연안선사가 국내조선소에서 선박을 신조할 경우 선박건조자금 대출이자 중 3%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항 여객 및 화물 운송사업자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시행지침에 따라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평가를 거쳐 사업후보자를 정한다.
심사평가를 통과한 선사 중 수협은행의 대출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를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말까지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4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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