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8일 오전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한다.
대구시 신서동 대구신서혁신도시 현장 사옥부지에서 열리는 이날 착공식에는 국회 지식경제 위원회 김상훈·권은희 의원,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문인 국토해양부 지원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신축되는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2614㎡)로 403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으로 건축되며, 2014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전 인원 200명이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기술개발을 위한 기술 수요 수준 및 전망조사,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과제의 기획·평가·관리 등 지식경제부 및 중소기업청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규모의 13%에 달하는 약 2조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최근 ‘K-Tech’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기관 이전시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421만7000㎡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2만3298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현재 부지 조성률 96%, 이전기관 신축 부지 조성률 100%, 진입도로와 상수도 공사 10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임차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을 제외한 11개 기관 모두 연내 착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중앙신체검사소가 지난 1월 신사옥으로 입주했으며, 올해 안으로 한국감정원, 한국산업관리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3개기관이 추가로 완공·입주한다. 나머지 기관도 2014년까지는 대구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완료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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