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엘리트 요원' 황찬성의 일과 사랑이 모두 위기를 맞았다.
7일 밤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냉철한 이성으로 늘 완벽함을 잃지 않는 엘리트 국정원 요원 황찬성의 안타까운 사랑과 팀 스파이라는 이중 업무가 그려졌다.
극중 최강희와 연인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황찬성은, 비록 임무수행중의 시한부 연인이지만 서원의 마음을 자기에게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스키장에서 다정한 에스코트는 물론 로맨틱하고 럭셔리한 저녁을 준비해 최강희와 함께 한다.
하지만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다"는 최강희의 대답에 이어 불청객 주원의 방문으로 저녁 식사 분위기는 엉망이 됐다. 또한 위기 순간에 주원이 최강희를 구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은 다시 시작, 향후 황찬성의 가슴앓이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팀 몰래 국정원 국장의 스파이 업무를 하던 황찬성은 통화를 엿들은 김민서에게 자신의 이중 업무를 들키게 된다. 누구에게도 말은 못했지만, 믿었던 황찬성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에 김민서는 황찬성의 따귀를 때렸다.
영문을 모르는 황찬성은 의아해 하지만, 그녀를 시작으로 팀원들이 느낄 배신감과 실망감 등 앞으로 다가올 후 폭풍을 예고, 사랑도 일도 위기를 맞이한 황찬성의 갈등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황찬성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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