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홈쇼핑은 9일 저녁 7시40분 부터 1시간동안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프리미엄급 브랜드 ‘엘렌 트레이시’(Ellen Tracy)를 국내에서 공식 첫 론칭한다.
첫 론칭 방송에서는 20대부터 스타일과 ‘엘렌 트레이시 트렌치 코트’(24만 9000원·네이비, 베이지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의 ‘가디건+팬츠+탑 3종 세트'(14만 9000원)를 선보인다.
‘엘렌 트레이시’는 1949년 창업주인 엘렌 트레이시가 론칭했으며, 현재 커리어우먼 브랜드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미국에서만 250개의 백화점 매장을 포함해 5000개 이상의 판매채널에서 전개 중인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다.
특히 미국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즐겨입는 옷으로 소개돼 큰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연간 5000억원의 외형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상당수 있다. 공식적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을 기획한 신지영 현대홈쇼핑 의류팀 책임MD는 “미셸 오바마의 세련되고 당당해보이는 패션이 ‘여성성을 잃어가고 있다’ 생각하는 미국 중년층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며, “미국 뿐 아니라 국내 중년 여성들에게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자 추구하고자 하는 패션”이라고 브랜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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