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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숨막히는 첩보전 '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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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숨막히는 첩보전 '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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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오후 방송한 '아이리스2'에서는 유중원(이범수 분)의 총에 의해 죽음을 맞는 박철영(김승우 분)의 모습과 정유건을 찾아나서는 지수연(이다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잃은 채 아이리스의 레이가 지시하는 임무들을 수행하던 정유건(장혁 분)은 간간히 떠오르는 기억들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그 모습을 본 레이는 "넌 이중첩자로 NSS에서 활동했다. 너의 정체가 탄로나 구출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억을 잃은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정유건의 궁금증과 의심을 지울 순 없었다.


지수연은 일본에서 아이리스의 비밀기지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하고, 켄이라는 이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남을 알게 된다. 이에 그는 켄이라는 인물이 유건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품게 된다.


레이는 남북 통일 회담이 다시 한번 진행되는 한국에 입국, 테러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유건에게는 계획을 알려주지 않고 일을 진행시켜 그의 속셈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서현우(윤두준 분)는 힘들어하는 지수연의 옆에서 힘이 되주며 그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게 되고, 지수연 역시 그의 호의를 무시하지 않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남북 통일 회담을 두고 펼쳐지는 아이리스와 NSS 요원들 간의 치열한 첩보전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탄탄한 스토리에 정유건과 지수연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가 더해지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중원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는 박철영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승우는 그동안 북한 호위부의 대좌이자 국방위원회 위원인 박철영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의 인기에 단단히 한몫했다는 평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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