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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무 문제없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블루몬스터골프장(파72ㆍ7266야드)에서 캐딜락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애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매킬로이는 "우리가 경기에 졌다고 해서 헤어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아일랜드신문이 "두 사람의 관계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는 추측성 기사를 실은데 대한 반박이다. 보즈니아키(사진) 역시 "오랫동안 미디어의 관심을 받아왔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우리 사이를 입증하기 위해 굳이 매킬로이에게 전화 걸 필요가 없었다"며 굳건한 관계를 과시했다.
매킬로이는 혼다클래식 기권에 대해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나니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레알 마드리드에 진 것을 언급하며 "(나에게) '레드카드'를 주고 싶다"며 재차 후회하는 마음을 표명했다. 이어 "그 때는 머릿속이 엉망이었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빨리 떠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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