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애 전선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데….
아일랜드신문 인디펜던트선데이는 4일(한국시간) '로리와 캐럴라인의 로맨스가 벙커에 빠졌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는 추측성 기사를 실었다.
매킬로이와 여자테니스 전 세계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ㆍ사진), 이른바 '보질로이(Wozzilroy)' 커플 이야기다.
두 사람은 수시로 서로의 경기를 현장을 찾아 직접 응원하는 동시에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행태가 뜸해졌다. 트위터에는 함께 찍은 사진이 있지만 매킬로이의 트위터에서는 2월21일 이후 보즈니아키의 소식이 보이지 않는다. 보즈니아키도 매킬로이의 소식을 직접 올린 것은 지난달 중순이 마지막이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지금은 부진의 늪에 빠져 공황상태라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매킬로이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고, 보즈니아키는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BMW말레이시아오픈 1회전에서 무명 왕창(중국)에게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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